회사에서 Kubernetes 운영을 시작한 지 약 2년 반째인 지금 오늘 CKA 시험을 쳤고 후기를 적어 보려고 한다.
Study 방법
- 패스트캠퍼스의 Kubernetes자격증마스터클래스 CKA/CKAD/CKS
- killercoda의 cka 시나리오
- killer.sh 에서 모의시험
처음에는 다른 후기들처럼 유데미 강좌를 들으려고 했는데, 나의 영어도 부족하고 한글 자막도 시원찮아서 중단했다.
패스트 캠퍼스에서 유튜브에서 봤던 따배쿠 선생님이 강좌를 새로 열었길래 해당 강의로 기본 개념을 다졌다.
이미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은 거의 알고 있어서 1.5배속으로 들으면서 예시나 기출문제를 참고했다.
참고로, 강의에서 주는 강의자료 중에 가상머신 돌려서 하는 게 있는데,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 다운로드 후 사용해야 해서 귀찮고 내 PC의 리소스도 부족한데 많이 차지해서 그냥 지워버렸음
그래도 Killercoda에 cka 시나리오가 100개는 넘게 있어서 여기서 공부했다.
모든 시나리오를 풀어보진 못했고 70개 정도 풀어봤다. 풀면서 모르는 건 공부하거나 k8s doc에서 어떻게 찾을지 생각하면서 공부했다.
killercoda에서 30개 정도 풀어봤을 때쯤이 시험 치기 일주일 전이었고 이때 모의시험 1회를 쳤다.
반타작 맞았다... 66% 넘어야 하는데 당연히 탈락 점수..
뒤쪽 문제는 읽어보지도 못했고, 앞에 모르는걸 계속 kubernetes docs에서 찾으면서 하니까 시간이 오래 걸렸음
다시 각성하고 모의시험 풀이 보면서 공부하고, killercoda 시나리오 40개 정도 더 풀어봤다.
그러고 다시 모의시험 2회 차 -> 이미 풀어본 거라서 금방 풀었다.
이렇게 시험 준비는 완료!
Tip
- killercoda에서 1달에 9.99 달러를 내면 시나리오 이용 시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하다 ( 시험준비기간에만 결제해서 썼다. )
- killer.sh에서 모의시험 볼 때, 실제 시험과 마찬가지로 firefox로 kuernetes doc 보면 된다.
- 나는 그것도 모르고, 외부 브라우저에서 보다가 복사가 안 돼서 원래 안 되는 줄 알고 모의시험 1회 때 yaml파일들 다 직접 적었음..
- killer.sh 는 2회 모의시험을 볼 수 있는 이용권을 결제하면 된다.
- 모의시험이 끝나면 각 항목별 Score 및 모든 항목에 대한 해설이 있다 + 보너스 문제들도 있다
- 모의 시험이 실제 시험보다 어렵다는 말도 맞는 듯, 시간은 같은데 문제 개수부터가 다름
시험 준비
1. 할인 쿠폰 사이트 : https://devopscube.com/kubernetes-certification-coupon/
위 사이트에 쿠폰이 자주 올라온다 매일 들어가서 확인하다가, 적절한 가격이면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됨
CKA 만은 별로 할인 안 하는 것 같고, CKA + CKAD 나 CKA + CKAD + CKS 등 번들로 구매하면 싸게 살 수 있음
나는 40% 할인 쿠폰으로 CKA + CKAD + CKS를 구매했다. ( 580 달러로 Get! )
처음엔 40% 정도는 잘 없었고, 한 일주일 넘게 보다 보니 나와서 바로 결제함
2. 결제 후 시험 신청
Linux foundation 사이트에서 결제한 CKA 시험 티켓을 확인할 수 있고, 시험 칠 거면 아래 내용을 확인 후 체크해 주면 된다.
동의서, 이름 확인, 플랫폼 설정, 스케줄 설정, 마이크 등 시험 환경 확인, 기타 설명 등
구글아이디의 이름이 별명이었어서 이름 Check 해서 본명을 기입해야 함!!
3. 시험 직전 30분
30분 전부터 저기 위 사진의 Take Exam에 버튼이 활성화된다
그러면 외부 프로세스들을 모두 종료시키는 버튼이 나오고 버튼을 누르면 시험 치는 환경을 제외하고 모두 종료된다.
시험 환경에서는 여권사진과 내 얼굴사진을 찍고, 마이크도 잘되는지 본다.
그러고 한 대기를 10분 정도 하니까 담당 감독관이랑 연결이 되고, 채팅이 왔다.
감독관은 채팅으로 카메라를 360도 돌려서 보여달라, 책상 밑을 보여달라, 손을 보여달라, 책상 위를 전체 보여달라, 옆에 안 쓰는 모니터가 꺼진 게 맞는지, 본체가 꺼진게 맞는지, 물병도 확인한다.
그리고는 귀에 꽂은 에어팟을 보이지만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두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귀에서 빼서 여기 둡니다?!!라는 뉘앙스로 손짓을 하며 알려줬다.
그랬더니 Perfect이라고 했다 ㅎ_ㅎ
시험 진행
문제는 총 17문제이고, 간단한 문제 30%, 풀만한 문제 60%, 모르는 문제 10%
정확하진 않고, 내 체감상 저 정도였음
푸는데 확실히 모의시험보다 쉽다고 생각했다.
모든 문제를 풀었을 때, 단 두 문제 모르는 문제를 제외하곤 다 풀었고 1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모르는 문제를 남은 30분 동안 봤고, 못 풀었음 결국
남은 시간 동안 풀었던 문제들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
10분 정도가 남아서 그냥 종료했다. 오른쪽 상단에 버튼 누르면 된다.
그러면 감독관이 마지막 인사와 결과는 24시간 안에 온다고 말하면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모르는 문제
1. kubelet이 시작되지 않는 문제
housekeeping 어쩌고 하는 로그가 있었다. kubernetes docs에서 찾아봤는데 못 찾았고 저 로그가 메인로그는 아닌 것 같음.. kubelet 관련 config 들 다 찾아봤는데 못 알아챘음... 궁금하다.
2. etcd snapshot retore
스냅샷을 하나 만들고, 이미 있는 스냅샷으로 복구하라
너무나 많이 해봤던 예젠데 이상하게 스냅샷 만드는 건 되는데 복구하니까 Error가 생겼었다.
내가 쓴 명령어를 아무리 봐도 틀린 게 없음..
모르겠음....
기타 시험 관련 주저리
노트북으로 하니까 화면 360 보여주는데 채팅 보랴 화면 보여 주랴 난리였음.. 감독관 멀미 났을 듯
물병을 2리터짜리 뒀는데 OK 해줬음 물론 무라벨
killer.sh에서도 키워드 복사 가능하게 주는데, killer.sh에서는 복사를 여러 번 눌러야 됐는데 여기서는 잘됐음
그리고 이전에 연습할 때. sh에 명령어 저장하라는 예시들이 많았는데, 내 시험만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명령어 저장 문제는 없었음 ( kiler.sh에서 kubectl을 k로 했더니 다 틀렸다고 해서 kubectl로 꼭 적어야지! 했는데 안 나왔음 )
결과는!! 78점으로 합격!!
두문제 빼곤 다 맞았을 줄 알았는데.. 뭔가 실수를 하긴 했나보다..
결과는 시험치고 거의 24시간 다돼서 메일이왔당
이제 ckad까지 이어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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